오페라 춘향전 내일 日서 공연

(도쿄=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 한국 최초의 창작 오페라인 `춘향전'이 일본무대에 올려진다.

사단법인 베세토 오페라단(단장 강화자)은 12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일본 도쿄(東京)문화회관에서 현제명의 오페라 `춘향전'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베세토 오페라단과 일본 도쿄 도민오페라단 단원들이 호흡을 맞춰전 5막을 한국어로 소화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또 일본인 지휘자와 오케스트라가 처음으로 한국 오페라를 연주한다는 점에서도종전 일본에서 이뤄진 한국의 다른 오페라 공연과는 차별화된다고 베세토측은 밝혔다.

춘향역은 국제 무대에서 프리마돈나로 활약하고 있는 재일동포 소프라노 전월선이 맡았으며, 이도령 역은 일본인 테너 구라다 마사유키가 분했다.

한편 나루히토(德仁) 황태자의 동생인 아키시노미야가 12일 저녁 공연을 관람할예정이어서, 이번 공연은 한일 우호관계 심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